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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퀸스 갬빗 (추천/줄거리/결말스포주의) 본문

[리뷰] 꼬미의 솔찍~~한 리뷰/드라마

(7) 퀸스 갬빗 (추천/줄거리/결말스포주의)

ggyunggomi 2020. 11. 15. 17:52

안녕하세요.
이 번에 추천해드릴 드라마는
넷플릭스의 따끈따끈한 신작
"퀸스 갬빗" 입니다.

혹시 어릴 적 고스트 바둑왕이라는
만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
바둑에 대해 1도 모르는데도,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퀸스 갬빗
역시 체스에 대해 1도 몰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 입니다.



<스포 가득한 줄거리와 결말>


엄마의 자살로 고아가 된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은
한 보육시설로 들어가는데,
그 곳에서는 매일 초록색 약을 줍니다.

베스는 어느날
칠판 지우개를 털러 지하실에 가는데요.
그 곳에 있던 관리자 아저씨가
체스를 두고 있는 걸 보게 되고,
흥미를 가집니다.

그 이후부터 꾸준히
관리자 아저씨에게
체스를 배우게 된 베스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 아저씨를 이기게 되죠.

관리자 아저씨는 베스에게
남학교의 체스부 선생님을 소개시켜 주고
베스는 동시에 관리자 아저씨와 선생님을
체스로 상대하면서 승리를 합니다.

이에 놀란 선생님은 베스에게
자신의 학교에 와서
체스부를 상대해 달라고 부탁하죠.
베스는 그 곳에서도 쉽게
모든 체스부원을 이겨버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똑똑한 베스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초록색 약에 중독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동에게 적합하지 않은 약물로 규정된 후
더 이상 그 약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베스는 금단현상을 겪게 됩니다.

베스는 한 가정에 입양이 되는데요.
그닥 부유하지는 않은 집안에
새 아버지는 출장을 떠난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지만
베스는 체스 토너먼트에 참가하면서
큰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합니다.
새 어머니의 초록색 약을 몰래 먹으면서요.

그렇게 늘 이기기만 했던 베스는
새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베스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15퍼센트의 커미션을 받았던 새 어머니.
악역인가?! 싶었지만
조금 나약하고 친구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새 아버지는 베스에게
장례식을 알아서 하라며
집을 가지라고 해놓고는,
나중에 돈이 궁해지자 찾아와서는
집을 내놓으라고 하지요.

베스는 호기롭게 집을 사버리고,
엄청나게 꾸며 놓고는
무력감에 시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때마침 찾아온
같은 보육원 친구는 베스에게
관리자 아저씨의 죽음을 알립니다.
베스는 장례식장에 참여한 후
체스를 배우던 지하실로 가보는데요.
그 곳에는 아저씨가 스크랩한
베스의 기사가 가득했습니다.

베스는 통곡하며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강력한 체스 상대이자
베스에게 패배를 안겨준
러시아인과 체스를 겨루기 위해서,
러시아에 갈 계획을 합니다.

집을 사고 꾸미며
돈을 거의 다 써버린 베스는
국가에 말해보지만
보안요원 하나만을 보내줬을 뿐입니다.
그런 베스에게 돈을 빌려준 보육원 친구.

그렇게 러시아로 떠난 베스는
러시아에 가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쥡니다.

<베스의 연애>

베스가 만난 남자들은 하나같이
체스를 같이 뒀던
실력자들이었는데요.

하지만 베스의 실력보다는
떨어졌습니다.

사실 예쁘고 돈도 많고 실력자인 베스가
대체 왜 저런 찌질이들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정말 그 중에 고르자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첫사랑은
게이였고요.
그래도 나중에 기자로 찾아와
친구가 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네요.

연애보다는 철저히 성장에 맞춰진
드라마였기 때문에
더 의미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남자였다면,
여자들 다 예뻤을텐데... 대체 왜.
불공평해!!!

<추천사>

한 사람의 성공스토리
부모도 없고,
불우했던 이의 천재성으로
자수성가하는 스토리
재미 없을 수가 없겠죠?
베스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네요.
다들 얼른 보세요!!
체스 몰라도 겁나 재밌습니다!

*참고로 실화는 아니고 소설 원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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